이종수 미술관은 흙이라는 질료를 매개체로 과거와 현재 그리고 자연과 끊임없이 대화하고 소통하려 했던 도예가 이종수의 처절하지만 당당한 의지를 건축과 공간으로 구현하고자 한 결과물이다.
이종수 미술관은 단순히 하나의 물리적인 건조물을 구축하는 것 이전에 그의 작품세계와 삶의 궤적을 기록하고 주변 환경에 감응하는 유기체로 접근하였다. 대전의 도시적 역사와 맥락이 닿아있는 소제중앙문화공원 한 켠에 상징성과 고유성을 담아낸형태와 조형으로 뿌리를 내리고, 그의 작품을 통해 다양한 소통과 대화를 이어가고자 한다. 도시와 공원으로 열린 개방적이고 입체적인 공간구성은 시민 누구나 쉽게 방문할 수 있고, 밝고 환한 전시공간과 개방형 수장고는 그의 철학과 작품세계를 순례하는 장소가 된다.
이종수 미술관을 통해 한 명의 작가가 창조해낸 무한한 울림이 대전시의 중요한 문화적, 건축적 자산으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
2024, 대전시 동구
흙으로부터 그리고 땅으로부터
이종수 미술관은 흙이라는 질료를 매개체로 과거와 현재 그리고 자연과 끊임없이 대화하고 소통하려 했던 도예가 이종수의 처절하지만 당당한 의지를 건축과 공간으로 구현하고자 한 결과물이다.
이종수 미술관은 단순히 하나의 물리적인 건조물을 구축하는 것 이전에 그의 작품세계와 삶의 궤적을 기록하고 주변 환경에 감응하는 유기체로 접근하였다. 대전의 도시적 역사와 맥락이 닿아있는 소제중앙문화공원 한 켠에 상징성과 고유성을 담아낸형태와 조형으로 뿌리를 내리고, 그의 작품을 통해 다양한 소통과 대화를 이어가고자 한다. 도시와 공원으로 열린 개방적이고 입체적인 공간구성은 시민 누구나 쉽게 방문할 수 있고, 밝고 환한 전시공간과 개방형 수장고는 그의 철학과 작품세계를 순례하는 장소가 된다.
이종수 미술관을 통해 한 명의 작가가 창조해낸 무한한 울림이 대전시의 중요한 문화적, 건축적 자산으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
(글.전재영)
위치
대전 동구 소제동
용도
연면적
591.68㎡
규모
지상1층, 지하1층
구조
철근콘크리트조
CG&사진
(주)건축사사무소 오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