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경상북도 문경시

지역민들이 주로 이용하게 될 문화센터(1층)를 남쪽 전면으로 배치하고, 기숙사(2,3층)는 공유마당과 문화센터를 전면에 두고 남향으로 계획했다. 보행자들은 전면도로에서 주로 진입하며 근로자들은 보차 분리 된 신설 보행로를 이용하여 기숙사로 바로 접근할 수 있다. 차량은 새로 조성된 서측 진입로(6M)를 지나 후면 부설 주차장으로 주차한다. 동쪽 은성로 둔덕과 문화센터는 공유마당의 심리적 경계가 되는 동시에 바깥으로 느슨하게 열려 있어 누구나 부담없이 접근 가능한 다목적 공유 공간이 된다. 두개의 도로가 만나는 모서리에는웰콤마당이 있어 시설과 전면도로 사이에서 넉넉한 전이공간의 역할을 한다.